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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 올해는 얼마가 맞을까?

by talk mini news24 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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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오면 생기는 고민

추석은 가족이 모여 맛있는 것도 먹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날입니다.
그런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른들은 하나의 고민에 빠집니다.
“올해는 부모님이나 조카에게 얼마를 드려야 하지?”

특히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예전처럼 5만 원만 드려도 충분했던 시절과는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과 선물비 평균이 약 38만 원이라고 해요.
이 숫자를 보고 “나도 그 정도는 줘야 하나?” 하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1️⃣ 평균 금액 38만 원, 진짜 기준일까?

뉴스에서 “평균 추석 용돈 38만 원”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그걸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균은 말 그대로 평균일 뿐입니다.

- 어떤 집은 10만 원만 드려도 충분하고,
- 또 어떤 집은 100만 원 이상 드리기도 합니다.

즉, 소득이 높은 집이 많이 주면 평균 금액이 올라가 버리는 거죠.
그래서 평균은 참고만 하고, 꼭 따라야 하는 법칙은 아닙니다.

👉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맞게 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로 번 용돈에서 조금 떼어 드리는 학생과, 직장에 다니는 40대 가장이 드리는 금액이 같을 수는 없잖아요?

2️⃣ “효도 인플레이션”: 마음보다 돈이 앞서면 생기는 문제

요즘은 “효도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르는 걸 말하죠.
효도 인플레이션은, 부모님께 드리는 돈의 ‘기대치’가 점점 올라가는 현상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10만 원만 드려도 부모님이 크게 기뻐하셨는데,
지금은 “20만 원은 줘야 한다”라는 분위기가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 주는 사람 입장: 경제적 부담이 커져요.
- 받는 사람 입장: 자녀가 힘들게 마련한 돈인데도, 금액이 적으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금액 그 자체가 아니라,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돈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편지나 정성스러운 선물과 함께라면 충분히 값진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3️⃣ 내 형편에 맞는 “용돈 공식” 만들기

그럼, 도대체 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정답은 “내가 부담 없이 드릴 수 있는 금액”입니다.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월 소득의 1% 이내에서 정한다.”

- 월급 200만 원 → 2만 원 정도
- 월급 500만 원 → 5만 원 정도
- 월급 1000만 원 → 10만 원 정도

이렇게 퍼센트로 계산하면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가 있다면 “우리 올해는 똑같이 맞추자” 하고 합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 돈이 부족하다면 현금 대신 작은 선물 + 정성 어린 말 한마디를 더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돈보다 중요한 건 마음

추석 용돈은 돈을 주고받는 행위 같지만, 사실은 마음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많이 주든, 적게 주든 중요한 건 진심이에요.

평균 금액이 38만 원이라고 해도, 꼭 그걸 따라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형편에 맞게, 부모님이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금액입니다.

올해 추석에는 금액보다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